건강 상식

어린이 비염 원인과 증상

일상을 리뷰해요 2025. 3. 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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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첫째 아이가 비염이 있어서 재채기를 자주 하는데 가끔 감기랑 헷갈리기도 한다. 비염도 감기처럼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최근에 첫째 아이가 증상이 있어서 단순 감기라고 생각하고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했는데 비염 증상이라고 하셔서 비염 약을 처방해 주셨다. 비염은 증상도 다양하고 만성이 되기 쉽다 보니 늘 신경이 쓰인다. 오늘은 비염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아이 비염으로 소아청소년과 방문

 

 

1. 어떤 아이들이 비염에 취약할까?

우리 아이에게 비염이 왜 생길까? 어린이는 어른보다 면역 체계가 덜 발달하여 있기 때문에 외부 환경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실내 환기가 잘되지 않으면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로 인해 비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미세 먼지가 많은 날이나 놀이터 등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놀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비염 증상이 심화할 수 있다.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증상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 또한 계절성 알레르기를 겪는 아이들은 봄과 가을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도 있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환경을 잘 정리해 주고 알레르기 원인을 찾아 차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어린이 비염 증상

비염은 단순히 콧물이 좀 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있다. 비염은 크게 알레르기 코염, 만성 비염, 그리고 혈관 운동성 비염 세 가지가 있다. 각각 원인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어린이 비염은 만성화되기 쉬워서 제대로 이유를 알지 못하고 방치하면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아이가 아침마다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를 훔치는 게 습관이라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비염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재채기나 코막힘, 코 가려움증 같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 코막힘과 입으로 숨을 쉬기
  • 재채기와 맑은 콧물
  • 밤에 자주 깨기
  • 눈과 코가 가려움
  • 집중력 저하와 피로감
  • 비염을 방치하게 되면 중이염, 축농증(부비동염),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비염의 종류

비염의 종류 중 첫 번째로 가장 흔한 것이 알레르기 코염이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등 특정 물질에 반응한다. 알레르기 코염은 특정 계절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두 번째는 만성 비염인데 오랫동안 비염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이다. 염증이 반복되면서 코점막이 손상되어 악순환된다. 세 번째는 혈관 운동성 비염인데 온도 차이나 감정 변화 등에 코가 반응하면서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다.

  • 알레르기 코염 :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다. 부모가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유전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 만성 비염 : 감기 후유증이나 실내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장기간 지속된 상태이며 코막힘, 후비루(콧물이 목뒤로 넘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혈관운동성 비염 : 온도 변화, 감정 변화, 매운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이다.

 

 

4. 비염, 방치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비염은 가벼운 증상 같아 보이지만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아이들은 비염 때문에 코가 항상 막히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 이 증상이 반복되면 구강 구조 이상이나 치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코막힘 때문에 잠을 깊이 자지 못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만성 부비동염,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5. 어린이 비염, 이렇게 관리하자.

아이들 비염 관리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 우선 환경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

  • 집안의 먼지와 집먼지진드기를 줄이기 위해 베개, 이불 등 침구는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다. 적절한 베개 높이로 코막힘을 완화 시키는 것도 좋다.
  • 두 번째는 실내 공기 질을 신경 쓰는 것인데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한다. 습도 40~60%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세 번째는 코 세척을 해서 콧속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식염수를 활용한 코 세척은 코점막을 깨끗이 유지하고 알레르기 물질을 제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마지막으로 외출 후 손과 발을 씻고 세안하는 것은 필수이다.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 깨끗하게 유지하기

 

가습기로 습도 40~60% 유지하기

 

 

6. 어린이 비염에 좋은 음식

  • 배 :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주고 가래 제거에 도움이 된다.
  • 토마토 : 항산화 성분(리코펜)이 많아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해줘서 코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 비타민 A, C가 풍부해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 고구마 : 비타민 A가 풍부해 호흡기 건강에 좋다.
  • 따뜻한 국물 요리 :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점액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 생강 : 염증 완화 및 면역력 증진에 좋으며 생강차로 먹어도 좋다.
  • 마늘 : 강력한 항균 작용이 있고 비염 완화에 도움을 준다.

 

 

7. 어린이 비염 피해야 할 음식

  • 우유, 치즈 등 유제품 : 일부 경우 점액 증가
  • 밀가루 음식 : 체내 염증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 찬 음료와 아이스크림: 코점막을 자극한다.
  •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8. 결론

비염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방치하게 되면 생활 속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생활 습관과 습도 관리가 도움이 된다. 자주 비염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것에 민감한지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다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예쁜 우리 아이들이 항상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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